영등포구, 삼일절 타임스퀘어 광장서 만세운동 재연
【서울=뉴시스】서울 영등포구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만세운동을 재연하는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2019.02.13. (사진=영등포구 제공)
구는 3월1일 오후 1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는 100년 전 '대한독립만세' 그 날의 우렁찬 함성이 다시 울려 퍼진다.
행사는 독립유공자 유족,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을 초청해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는 3·1절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나라사랑 플래시몹을 선보인다.
아리랑과 애국가 오케스트라 연주에 이어 스카이 하이의 '나라 사랑 노래', MC 스나이퍼의 '한국인' 2곡에 맞춰 나라사랑 군무 플래시몹이 펼쳐질 예정이다.
2부는 기념식과 만세운동 재연행사가 진행된다. 3·1절 노래제창과 독립선언문 낭독에 이어 일제의 감시와 탄압 속에 대한독립 만세운동을 펼쳤던 과정을 뮤지컬 형식으로 재연해 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기념식에 참석한 주민들과 미래의 더욱 찬란한 대한민국을 희망하며 다 같이 만세삼창을 외치면서 마무리된다.
구는 25일부터 4월11일까지 구청사와 주민센터 외벽에 대형 태극기를 달고 구청광장, 당산공원에 태극기 조형물 및 트리를 설치한다. 또 28일, 3월1일 영등포아트홀에서 한국인 피징용자를 태운 일본 해군 수송선 우키시마마루호와 관련된 뮤지컬 공연을 선보인다. 영등포구 광복회에서는 '대한민국 100년의 역사를 말한다'란 주제로 한 역사특강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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