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미정상 하노이 작별사진 공개…김정은 '웃음'

김정은 위원장, 활짝 웃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세라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환하게 웃으며 악수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2019.02.28. (사진=세라 샌더스 미 백악관 대변인 SNS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작별 순간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북미 정상이 악수를 나누는 순간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등을 지고 있는 상태에서 김 위원장에게 얘기를 건네는 모습으로 보이는데,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마주하며 환하게 웃는 표정이 포착됐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자세로 볼때 서로 악수를 나누는 것으로 추정되며 두 정상 옆에 미국측 통역인 이연향 국장의 모습도 관측됐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 사진을 게재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 정상회담이 끝난 후 김 위원장과 작별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제 워싱턴 DC로 향한다"고 설명을 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협상은 결렬됐지만 북한과 좋은 관계를 맺었으며 협상장을 박차고 나온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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