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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文대통령 3.1절 기념사에 "한일협력 중요성 이야기한 것으로 인식"

등록 2019.03.01 17:06:01수정 2019.03.01 21: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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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방副장관 "여러 문제에 대해 韓에 적절한 대응 요구"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만세삼창하고 있다. 2019.03.01.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만세삼창하고 있다. 2019.03.01. [email protected]

【도쿄=뉴시스】조윤영 특파원 =일본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100주년 기념사에서 한일관계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1일 "(문 대통령이) 대일관계, 한일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을 대신해 이날 오후 정례 기자회견을 맡은 노가미 고타로(野上浩太郞) 관방부(副)장관은 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와 관련된 일본 정부의 평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노가미 부장관은 "일한관계가 계속해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일본)정부는 여러 문제에 대해 일관된 입장을 바탕으로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노가미 부장관은 한국 측에 요구하는 '적절한 대응'이 어떤 것이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사에서 한일관계와 관련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일본과의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역사를 거울삼아 한국과 일본이 굳건히 손잡을 때 평화의 시대가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힘을 모아 피해자들의 고통을 실질적으로 치유할 때 한국과 일본은 마음이 통하는 진정한 친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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