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美부통령, '보수의 산실' 리버티大 졸업식 연설 계획
【옥슨힐(미 메릴랜드주)=AP/뉴시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1(일) 메렐랜드주 옥슨에서 열린 미 공화당 최대 후원단체 '보수주의 정치행동회의(CPAC)'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오는 5월 버지니아의 보수 기독교 사립학교로 유명한 리버티 대학 졸업식에서 연설할 계획도 밝혔다. 2019.03.01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오는 5월 버지니아주 린치버그에 있는 리버티 대학 졸업식에서 연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힐의 보도에 따르면 팬스 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 옥슨힐에서 열린 미 공화당 최대 후원단체 '보수주의 정치행동회의(CPAC)' 연설에서 리버티 대학 졸업식 연설계획에 대해 말했다. CPAC 연례회의에는 많은 보수적인 대학생들이 참석한다.
리버티 대학은 미국내 최대 기독교계 사립대학으로 보수적 색채가 짙은 곳으로 유명하다.
펜스 부통령은 "전국적으로 모든 위대한 보수주의자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곳, 특히 리버티 대학 졸업식 연설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싶다"면서 "5월에 보자"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공화당 텃밭인 이 대학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하야 하는 이유를 역설할 예정이다.
리버티 대학은 공화당을 지지하는 보수 기독교의 산실로 잘 알려진 학교로서, 지난 2016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반대진영을 설득하기 위해 이 학교에서 유세를 펼치기도 했다.
공화당 정책에 충실한 리버티 대학은 지난 2015년부터 기숙사에서 학생들이 총기를 소지하는 것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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