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용기 있는 외교 펼쳐" 북미 정상회담 긍정 평가
【뉴욕=신화/뉴시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8일(현지시간) 뉴욕의 유엔본부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 구테흐스 총장은 많은 사상자를 낸 콜롬비아 경찰학교 폭탄 테러를 강력히 비난했다. 또한 그는 급물살을 타고 있는 북미 대화와 관련해 "미-북 협상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로드맵이 명확히 정의돼 있다는 점을 확실히 할 적기"라고 평가했다. 2019.01.19.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성과물이나 결과와 관계 없이 논의를 지속하려는 노력을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고 스테판 두자릭 대변인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한반도에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 그리고 지속적인 평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용감한 외교가 펼쳐졌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 세계 외교관들은 북한의 핵 및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해체를 희망한다면서 "북미 간 대화가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그 누구도 북한의 비핵화가 순탄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의 전개상황들을 주시해왔고, 결과에 상관없이 노력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또 "유엔 측은 이러한 논의가 계속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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