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배우 조니 뎁, 명예훼손으로 전처 허드에 526억원 손배소
【팜스프링스(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지난 2016년 1월2일 미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서 열린 27회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에 미배우 조니 뎁과 부인(당시) 앰버 허드가 도착하고 있다. 뎁(55)은 전 부인 허드가 워싱턴 포스트 기고문을 통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5000만 달러(562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2019.3.3
허드가 워싱턴 포스트(WP)에 실린 기고문에서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해 명예를 훼손당했다고 뎁은 주장했다. 허드는 기고문에서 뎁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기고문을 보면 폭력을 행사한 사람이 뎁임을 누구라도 알 수 있다. 뎁 측은 허드의 가정폭력 주장이 명백한 허위라고 말했다.
뎁 측은 허드가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고 자신의 경력에 유리하도록 허위 주장을 했다며 허드를 범죄자라고 비난했다.
뎁은 또 허드의 허위 주장으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잭 스패로 선장 역할을 박탈당하는 등 재정적으로 큰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허드는 지난해 12월 WP 기고문에서 가정 내 폭력 문제에 대해 털어놓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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