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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노위 7일 본위원회 개최…문 대통령 참석 여부 주목

등록 2019.03.04 09: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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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근로제 합의안·양극화해소위원회 설치 건 의결 예정

경사노위 7일 본위원회 개최…문 대통령 참석 여부 주목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오는 7일 2차 본위원회를 열어 탄력근로제 확대안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1차 본위원회에 이어 2차 본위원회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할 지 주목된다.

4일 노동계 등에 따르면 경사노위는 7일 2차 본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날 본위원회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22일 열린 경사노위 출범식 겸 1차 본위원회에도 참석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의 이번 2차 본위원회 참석은 경사노위를 통한 사회적 대화에 힘을 실어주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경사노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2차 본위원회 참석이 확정이 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참석할 수도 있다는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 참석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2차 본위원회 시간과 장소도 미정인 상태다. 문 대통령이 참석한다면 청와대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

2차 본위원회에서는 지난달 말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6개월 연장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달 25일 경사노위 운영위를 통과한 양극화해소위원회 출범 안건도 의결할 예정이다.지난해 운영했던 '양극화 해소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연구회'를 의제별 위원회로 전환하는 것이다.

위원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임금격차 완화 방안, 제조업·프랜차이즈·유통업의 불공정거래 해소방안 등을 주로 다룰 예정이다.
 
노사관계제도개선위원회에서 논의중인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과 국내 노동관계법 개정 문제는 노사 간 협상이 진행중이어서 이날 안건으로 올릴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경사노위 본위원회는 주요 노·사단체 대표들과 고용노동부 장관, 청년·여성·비정규직 대표, 소상공인·중소·중견기업 대표 등 18명으로 구성된다. 민주노총 불참으로 현재는 17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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