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미세먼지 주의보 해제…비상저감조치는 계속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전국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6일 서울 도심이 뿌옇게 흐려져 있다. 2019.03.06. [email protected]
서울시는 7일 오전 6시를 기해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재했다. 시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는 주의보 해제 기준인 35㎍/㎥ 미만으로 회복됐다.
전날 발령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시행 중이다.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이날은 홀수날이므로 차량번호 끝 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이 가능하다.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2부제에 동참하면 된다.
서을에서는 2005년 이전 수도권에 등록된 총중량 2.5t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된다. 앰뷸런스와 같은 긴급 자동차, 장애인·국가유공자 자동차, 경찰차·소방차 등 특수 공용목적 자동차,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적 자동차는 예외다.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간 서울시청과 구청, 산하기관, 투자 출연기관 등 공공기관의 주차장 441곳도 전면 폐쇄된다. 행정·공공기관과 민간이 운영하는 사업장·공사장도 비상저감조치 대상이 된다.
석탄화력발전소, 제철공장, 시멘트제조공장 등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에서는 조업시간을 변경하거나 가동률 조정해야 한다.
아파트 공사 터파기 등 날림(비산)먼지를 발생시키는 건설 공사장도 공사시간 변경·조정하고 살수차 운영과 방진덮개 복포 등의 날림먼지 억제 조치를 해야 한다. 위반 시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시민들에게 문자서비스 제공,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대기오염 전광판 등을 통해 '주의보' 알림과 시민행동요령을 제공하고 있다.
문자서비스를 받기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에서 대기질정보 문자서비스(SMS) 받아보기 또는 ARS(02-3789-8701)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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