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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안전신문고 앱 설치 5백만건 돌파

등록 2019.04.0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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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운영 앱 중 설치건수 1위…위험요인 개선율 87%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행정안전부는 안전신문고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건수가 500만 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2015년 2월 개통한 지 4년여 만으로, 중앙행정기관에서 운영하는 앱 중 설치 건수 1위다.

안전신문고는 2014년 9월 웹사이트(www.safetyreport.go.kr), 이듬해 2월부터는 앱 서비스를 시작했다.

안전신문고 서비스 개시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총 76만여 건의 안전 신고가 접수됐고, 이중 66만여 건(86.8%)의 안전 위험요인이 개선됐다.

연도별로는 2014년 1488건, 2015년 7만4123건, 2016년 15만2768건, 2017년 22만6919건, 2018년 23만6002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하루 평균으로는 2014년 16건, 2015년 203건, 2016년 417건, 2017년 621건, 2018년 646건, 올들어 3월까지는 803건이다.

유형별로는 도로·공공시설물 등 시설안전이 29만7879건(39%)으로 가장 많다. 신호등·횡단보도 등 교통안전 22만3139건(29.2%), 등산로·체육시설 등 생활안전 8만3892건(11%), 사회안전 6만4576건(8.5%) 순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안전신고 활성화를 위해 40초 분량의 안전신문고 애니메이션 홍보 동영상을 제작했다. 이 영상은 생활 속 위험요인 신고 요령을 담았으며, 안전신문고 포털이나 행안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버스 승·하차나 소방 활동을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를 발견해 신고하면 현장 단속 없이 과태료를 부과하는 '주민신고제'가 오는 17일 전국으로 확대 도입됨에 따라 안전신문고 시스템도 보강한다. 위반 차량의 사진 2장을 1분 간격으로 촬영해 안전신문고 앱에 신고하면 관할 지자체가 자동으로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조상명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안전신문고는 내 주변의 생활 안전을 개선하는 매우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안전 위험요인 발견 시 안전신문고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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