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이미선 후보자, 조국·조현옥과 동반 사퇴해야"
"이미선, 헌법재판관 중책 맡기에 오점 너무 커"
"인사검증 책임자 조국·조현옥 스스로 물러나야"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2018.11.18. [email protected]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청문회를 지켜본 국민들은 이 후보자가 헌법재판관의 중책을 맡기에는 오점이 너무 크다고 판단한다"며 "이 후보자가 스스로 사퇴함이 명예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자는 주식을 소유한 회사의 이해관계가 있는 재판을 맡지 말았어야 함에도 그러지 않았으며 결과적으로 이 회사에 유리한 판결을 했다"며 "이 후보자 명의의 주식 매입과 매도의 많은 정황이 사전에 내부 정보를 취득하고 진행했을 가능성이 농후해 검찰이 수사를 해야 할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더불어 청와대의 이 후보자 지명에 대해 "전형적인 코드 인사"라며 "대통령이 같이 추천한 문형배 후보자는 우리법연구회 회장 출신이고 이미선 후보자는 국제인권법연구회 발기인. 이 후보자의 동생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간부였다"고 거론했다.
이 대변인은 "조국 수석과 조현옥 수석 등 인사 검증 책임자들이 대통령에게 조금의 면구함이라도 있다면 스스로 물러남이 마땅하다"며 "이참에 동반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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