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조심하세요" 경남도 감염 주의 당부
예방접종,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
확진 시 전파 방지 위해 등원·등교 중지 협조를
【창원=뉴시스】 12일 경남도가 급성 호흡기질환인 인플루엔자(독감) 감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그림은 독감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수칙.2019.04.12.(사진=경남도청 제공) [email protected]
이날 경남도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 '유행주의보'가 지난 11월 발령된 이후 현재까지 지속해서 유행하고 있다면서 각별은 주의를 당부했다.
독감 유행주의보는 외래환자 1000명당 6.3명 이상일 때 발령된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독감은 전국 196개 종합병원급에 입원환자 수가 지난 3월 31일~4월 6일 일주일간 533명으로, 직전 일주일 483명보다 50명(10%)이나 증가할 정도로 기세가 여전하다.
특히, 독감은 13~18세, 7~12세 집단생활을 하는 초·중·고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유아 보육시설, 학교 등 집단시설과 가정 등에서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독감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히 진료를 받아야 한다.
독감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증상 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정상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는 등원․등교하지 않도록 학교와 학부모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또한 독감 진단을 받아 오셀타미비르 계열 약품을 복용할 경우, 약품부작용 논란과 관련해 세계적으로 인과관계가 인정되고 있지는 않지만, 소아․청소년의 안전을 위해 보호자는 적어도 2일간 아이가 혼자 있지 않도록 하고 이상행동 발현 여부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경남도 보건행정과 관계자는 "독감 예방 미접종자는 4월 중이라도 관할 보건소 및 위탁 의료기관을 방문해 받는 것이 안전하다"면서 "무엇보다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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