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참담…우리 모두의 상실"
"프랑스 국민들, 함께 위로하며 복원해낼 것"
"자유·평등·박애 정신은 화재에 꺾이지 않아"
【서울=뉴시스】안호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프랑스 국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16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노트르담 대성당은 인류 역사의 중요한 보물 중 하나다. 우리 모두의 상실"이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어 "참담하지만 누구보다 프랑스 국민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클 것"이라며 "함께 위로하며 복원해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또 "재건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인류애는 더 성숙하게 발휘될 것"이라며 "프랑스 국민들의 자유와 평등, 박애의 정신은 화재에 결코 꺾이지 않는다. (에마뉘엘 ) 마크롱 대통령도 용기를 잃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15일 오후 6시50분(현지시간)께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성당에서 큰 불이 나 지붕과 첨탑이 붕괴하는 등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화재 발생 직후 현장으로 이동하면서 트위터에 "우리의 일부가 불타는 것 같아 슬프다"고 참담한 심경을 표현했다.
【파리=AP/뉴시스】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중앙 첨탑이 15일(현지시간) 불길에 휩싸여 옆으로 쓰러지고 있다. 20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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