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군자~강동역 운행중단…3시간30분만에 재개(종합)
광나루~강동역 구간서 단전→군자~강동역 중단
공사 셔틀버스 등 44대 투입, 서울 노선버스 추가
사고 발생 당시 승객들 무사히 승강장으로 대피
【서울=뉴시스】김병문 수습기자 = 18일 오전 서울 광진구 지하철 5호선 군자역 승강장에서 승객들이 열차에서 내리고 있다.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8분께 강동역에서 군자역 사이 전차선 단전으로 양방향 열차운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2019.04.18. [email protected]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는 이날 오전 10시58분께 5호선 광나루역~강동역 구간에서 전차선 단전이 발생, 이로 인해 군자역에서 강동역까지 4개 구간의 양방향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단전된 구간은 광나루~강동역"이라며 "그런데 차량은 회차를 시켜야 하기 때문에 군자에서 차량을 돌려 나가고 있다. 따라서 중단 구간은 군자~강동역"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오후 2시30분께 복구가 일단락 돼 양방향 운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약 3시간30분만이다.
공사는 이 구간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자역 5번 출구·강동역 1번 출구에 공사 셔틀버스 등 차량 44대를 운행했다. 서울시 역시 해당 구간에 370번·130번 노선버스를 추가 투입했다.
【서울=뉴시스】김병문 수습기자 = 18일 오전 서울 광진구 지하철 5호선 군자역 출구에서 승객들이 임시방편으로 마련된 강동역행 셔틀버스를 기다리고 있다.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8분께 강동역에서 군자역 사이 전차선 단전으로 양방향 열차운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2019.04.18. [email protected]
공사 관계자는 "사고 당시 다행히 열차가 터널에서 멈추지 않고 역에 걸쳐 있거나 들어와 있던 상태여서 열차에 있던 승객들은 승강장으로 무사히 대피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빠른 복구를 위해 노력 중이며 재개 예상 시간이 변경되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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