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왕십리광장서 온마을대축제 '와글와글'
전통놀이, 로봇 등 4차산업혁명 기술, 4D입체영화관, 에어바운스
【서울=뉴시스】 어린이날에는 성동구 왕십리광장에서 놀자-2018년 축제. 2019.05.01. (사진=성동구 제공)
구는 올해 에어바운스, 에어슬라이드, 미로 등 놀이기구를 대폭 증설해 대기에 따른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구는 왕십리광장뿐 아니라 성동구청 입구 쪽까지 행사공간을 확대했다. 이를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왕십리광장 중앙도로와 성동구청 남측 주차장 주변 일부가 전면 통제된다.
체험장은 로봇,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무한상상 메이커존 등 4차 산업혁명기술을 체험하는 곳이다. 캐리커처, 어린이 지진체험, 통일체험 등 아동친화도시를 체험하는 25개 체험장이 마련된다.
놀이존은 4D 입체영화관, 에어바운스, 에어슬라이드, 미로 등 대형 놀이기구 7종과 삐에로 풍선아트, 버블쇼 등으로 구성됐다.
구는 행사에 참여하는 어린이와 주민이 무더위를 피하고 잠시 쉴 수 있는 주민 쉼터 2개소와 수유실을 설치한다.
개막식은 오후 1시부터 왕십리광장 남측 열린 무대에서 열린다. 개막을 알리는 봉산탈춤 사자춤과 비보이 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헌장 낭독, 모범 청소년에 대한 시상식, 내빈의 축사와 평화와 행복을 기원하는 비둘기풍선 날리기가 이어진다.
정원오 구청장은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흥미 있고 재미있는 체험과 놀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축제를 기획했다”며 "온 가족이 함께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왕십리 광장에서 볼거리·놀거리·즐길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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