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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향한 어떤 무한신뢰, 피츠버그의 대단한 인내심

등록 2019.05.11 17: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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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AP/뉴시스】 강정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피츠버그=AP/뉴시스】 강정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32),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일단, 구단은 여전히 그의 부활을 믿고 있다. 강정호는 올 시즌 30경기에서 타율 0.135, 4홈런 8타점 6득점에 머물고 있다. 출루율은 0.206, 장타율은 0.303에 그친다.

기회도 점점 줄어들어고 있다. 최근 피츠버그가 치른 9경기 중 7경기에 경쟁선수인 콜린 모란(27)이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벤치를 지키는 일이 더 많아졌다.

그러나 피츠버그 구단은 아직 강정호를 향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그가 타석에서 보여준 모습 때문이다. MLB닷컴은 "강정호는 4월까지 나선 81타석에서 28삼진을 당했지만, 5월 이후 16타석에서 2개의 삼진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7타수 중 5타수에서 좌측 방향으로 뜬공이나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보내 아웃이 됐다. 이는 강정호가 당겨치는 힘을 잘 활용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덧붙였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도 강정호에 힘을 실어줬다. 허들 감독은 강정호에 대해 "우리는 그에게서 긍정적인 지표를 계속해서 보고 있다"며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피츠버그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콜린 모란은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7로 올랐다.

피츠버그는 2-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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