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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구미시 '우호교류협약' 체결

등록 2019.05.24 09: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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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구미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구미시 제공)

장세용 구미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구미시 제공)

【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서울시와 경북 구미시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4일 구미시청 상황실에서 장세용 시장과 8개 분야에 대한 협력을 약속하는 '우호교류협약'을 맺었다.

8개 분야는 ▲구미시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 ▲귀농·귀촌 희망 시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 ▲청년 활동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네트워킹 ▲서울청년 지방살이를 통한 지방소멸 대응 ▲중·장년층 일자리정책 공유를 통한 협력체계 구축 ▲문화예술단 상호교류 ▲구미형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력 ▲혁신로드를 통한 상호 정책 연수 및 교류 추진 등이다.
 
구미시의 경우 박 시장이 지난달 방문하기로 했으나 강원도 고성 화재로 최소됐던 일정이다.

박 시장은 협약을 마친 후 장 시장과 함께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인 '구미시 새마을중앙시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그동안 쌓아 온 도시재생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원평동 주민과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오늘 협약식은 지방과 수도권이 동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두 도시가 함께 발전방향을 찾아간다면 머지않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직거래 장터를 통한 지역 농산물 판로 개척, 문화예술단 교류 등 구미시와의 교류협약은 상생발전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서울시도 이번 교류를 통해 많은 배움을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박 시장은 구미 방문에 이어 의성군을 찾아 김주수 군수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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