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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강남일 신임 대검 차장

등록 2019.07.26 17: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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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동기로 측근서 보좌하게 돼

박근혜정권 친인척 수사한 첫 검사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강남일 서울중앙지검 금조2부장이 지난 2013년 3월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브리핑실에서 '상장사 인수 관련 전문 주가조작 세력 적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강 부장은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부동산리츠 회사의 시세조종 사건을 수사한 결과 주범인 전문 주가 조작꾼 3명을 구속 기소하고 가담자 2명을 불구속 기소하였다고 밝혔다.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강남일 서울중앙지검 금조2부장이 지난 2013년 3월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브리핑실에서 '상장사 인수 관련 전문 주가조작 세력 적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강 부장은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부동산리츠 회사의 시세조종 사건을 수사한 결과 주범인 전문 주가 조작꾼 3명을 구속 기소하고 가담자 2명을 불구속 기소하였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재환 기자 = 윤석열(59·23기) 검찰총장을 보좌하는 대검찰청 차장 자리에 강남일(50·사법연수원 23기)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낙점됐다.

강 실장은 경남 사천 출생으로 대아고를 나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윤 총장과는 사법연수원 동기이지만, 강 실장이 나이는 여덟 살 더 어리며 법대 후배이다.

서울지검 남부지청(현 서울남부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강 실장은 법무부와 대검 등 여러 조직을 거치면서 기획 능력을 인정받았다.

굵직한 기업 비리 수사를 맡아 '특수통'으로 불리는 윤 총장과 닮은 면모도 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1부장으로 근무할 당시 강 실장은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친·인척 비리 의혹을 수사한 첫 사례를 남기기도 했다. 강 실장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 매매로 손실을 회피했다는 의혹이 있던 박 전 대통령의 조카 사위를 수사해 재판에 넘겼다.

또 지난 2013년에는 대출 가산금리를 편법으로 인상해 300억원대 이자를 챙긴 외환은행 전·현직 임직원들과 1100억원에 달하는 불법 대출을 저지른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관계자들을 수사해 기소했다.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국회에 파견돼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1969년 경남 사천 ▲대아고 ▲서울대 법학 ▲서울지검 남부지청 검사 ▲법무부 검찰3과 검사 ▲대검찰청 연구관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부장검사 ▲대검찰청 정책기획과 과장 ▲국회사무처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이사관) ▲서울고검 차장검사 ▲법무부 기획조정실 실장(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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