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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북부 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본격 더위 시작

등록 2019.07.29 11: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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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한 외국인이 뜨거운 백사장에 누워 책을 읽고 있다. (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한 외국인이 뜨거운 백사장에 누워 책을 읽고 있다. (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29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동부와 북부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 주요지점별 최고기온 현황은 제주시 30.3도, 외도동 32.1도, 성산 31.1도, 구좌 31.7도, 표선 31.3도 등이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지난해 첫 폭염주의보는 6월26일 발효됐다. 올해는 약 한 달 가량 늦은 시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제주 도내 낮 최고기온은 28∼32도로 어제보다 비슷하거나 1∼2도 가량 높게 나타나겠다. 낮 동안 오른 열기가 밤시간대에도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관측되는 곳도 많겠다.

기상청은 이번 더위가 따뜻하고 습한 남풍류가 한라산을 넘어가면서 더욱 뜨겁게 변하는 '푄' 현상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 사이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으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의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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