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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서 '빨갱이 민주당 의원 몰아내자' 벽보 발견

등록 2019.07.31 21:59:42수정 2019.08.01 06: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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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경찰 고발 예정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지난 29일 동대구역 흡연실 인근에서 발견된 벽보. 2019.07.31. (사진=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지난 29일 동대구역 흡연실 인근에서 발견된 벽보. 2019.07.31. (사진=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동대구역에서 여당 국회의원을 비난하는 벽보가 발견돼 더불어민주당이 경찰 수사를 의뢰하고 나섰다.

31일 민주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지난 29일 동대구역 흡연실 인근에서 '보수 진영의 텃밭 T.K(대구.경북) 지역에서 빨갱이 정권의 압잽이 김부겸(홍의락)을 몰아내자!'는 내용이 인쇄된 벽보가 발견됐다.

벽보 하단에는 '자유한국당 대구경북본부'라고 쓰여있다. 압잽이는 앞잡이의 잘못된 표기인 것으로 추측된다.

민주당은 벽보를 발견한 뒤 바로 제거했으나 31일 동대구역에서 같은 내용의 인쇄물이 다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오는 8월1일 오전 대구 동부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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