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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이인영 '야당이 추경심사 지연시켜' 발언 탓에 추경 난항"

등록 2019.08.01 16: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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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국적 차원에 협조한다 했는데 이인영 허무맹랑한 소리"

"또 거짓말하면 추경을 압박수단으로 사용한다 판단할 것"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바른미래당 오신환(왼쪽 세번째) 원내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4차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8.01.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바른미래당 오신환(왼쪽 세번째) 원내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4차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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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승주 문광호 기자 =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이 1일 "오늘 아침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야당 쪽에서 일본 무역분쟁과 관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반대하기 때문에 심사를 지연시키고 있다는, 사실과 다르고 부적절한 이야기를 했다"며 "(이 때문에) 추경협상이 난항에 부닥치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간사인 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 의원총회에서 "오늘은 본회의가 열려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추경을 처리하자고 잡은 날이다"며 "현재 여야 간 추경협상은 조금 중지된 상황이다. 한 번의 감액심사와 한 번의 증액심사, 일본 무역분쟁 지원 추경 등으로 어떤 방법으로 심사할지 방법론에서 여야 간 차이가 있어 심사가 계속되지 못하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지 의원은 추경에 대해 "부적절한 것도 있지만 나라가 시급한 위기에 있어 전향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며 "우리 당은 거국적인 차원에서 원칙과 기준을 제안하며 국익을 위해 협조하겠다고 했는데 민주당 원내대표가 허무맹랑한 소리를 해서 굉장히 유감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런 말 또 하면 여당은 거짓말로 추경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고 진정성 있게 추경을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 당은 이번 추경에 대해 국가재정권에 맞는, 추경요건에 해당하는 것만 인정하기로 했다. 급조해서 하는 추경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며 "이번 추경목표는 미세먼지와 강원 산불 재난 복구를 위한 시급한 예산이라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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