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중국 증시 하락 개장…상하이종합지수 1.66%↓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66% 하락한 2762.34로 거래를 시작했다.
선전 성분지수 역시 2.08% 내린 8779.53로 장을 열었다.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지수(The ChiNext Index)도 1.87% 하락한 1507.95로 개장했다.
앞서 14일(현지시간) 뉴욕주식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00.49포인트(3.05%) 폭락한 2만5479.42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하루에 800포인트 넘게 하력하면서 연중 최대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85.72포인트(2.93%) 떨어진 284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242.42포인트(3.02%) 내린 7773.94에 거래를 마쳤다.
이런 폭락장은 중국, 독일 등 주요국의 경제지표 부진과 미국 국채의 장·단기물 수익률 역전 현상에 따라 경기 침체 공포가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중국의 7월 산업생산은 작년 동월 대비 4.8%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2002년 이후 1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독일의 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1% 감소해 역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의 2년 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이 10년 국채수익률을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웃돌았다. 이 같은 역전 현상은 2007년 이후 처음이다.이에 따라 시장에서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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