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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복장 지적 받았던 '육군 몸짱 달력' 판매 재개

등록 2019.12.02 16:02:42수정 2019.12.02 16: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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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출시된 '2020 강한친구 육군 몸짱 달력'

유튜브 조회 수 16만9700회 기록하는 등 호응 얻어

육군본부, 육사생도 정복 입은 채 신체 노출 부정적

결국 정복 대신 전투복 위주 사진으로 대체해 승인

육군 "의견 수렴과 관련 규정 검토 필요한 절차 거쳐"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육군 몸짱 달력. 2019.12.02. (사진=인터넷 캡처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육군 몸짱 달력. 2019.12.02. (사진=인터넷 캡처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복장 문제로 판매가 중단됐던 '육군 몸짱 기부 달력'이 9일부터 다시 팔린다.

2일 육군에 따르면 전후방 각지에서 근무하는 현역 군인 13명은 장병 체력 단련 분위기 조성과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 기부'를 위해 '2020 강한친구 육군 몸짱 달력'을 제작, 지난달 20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사랑의 열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육군본부 보훈지원과가 운영하는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을 통해 희생 장병들에게 기부될 예정이었다.

판매 시작 당일 유튜브에 올라온 육군 달력 홍보 영상은 조회 수 약 16만9700회를 기록하고 댓글이 700여개 달리는 등 호응을 얻었지만 21일 낮 12시께 육군본부의 요청으로 판매가 중단됐다.

달력 속 일부 군인이 육사생도 정복을 입고 있는 점이 문제가 됐다. 정복을 걸친 채 신체를 노출하는 등 행위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육군본부는 전투복으로 대체하도록 지시했다.

육군은 "의견 수렴과 관련 규정 검토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승인했다"며 "12월9일부터 온라인으로 판매되며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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