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은명초 화재 원인 '부주의' 결론…기소의견 송치
학교 관계자 1명 송치…중실화 혐의
6월26일 오후 발생…학생·교사 대피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지난 6월27일 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 화재 현장. 화재는 6월26일 발생했다. 2019.06.27. [email protected]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최근 은명초 관계자 1명을 중실화 혐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이 관계자가 지난 6월26일 오후 3시59분께 은명초 별관 옆 재활용품 수거장에서 부주의로 인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6월27일 1차 합동감식 과정에서 담뱃불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실화 등 가능성을 추정했다.
은명초 화재는 발생 당일 약 44분 만인 4시43분께 꺼졌다. 당시 100명이 넘는 학생과 교사들이 대피했고, 미처 불을 피하지 못한 교사 2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이 화재로 인해 별관 건물 소실 등 피해가 발생했고, 학교는 이른 방학에 들어갔다. 이후 학교 건물에 대해서는 보수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