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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은명초 화재 원인 '부주의' 결론…기소의견 송치

등록 2019.12.25 13: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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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관계자 1명 송치…중실화 혐의

6월26일 오후 발생…학생·교사 대피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지난 6월27일 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 화재 현장. 화재는 6월26일 발생했다. 2019.06.27.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지난 6월27일 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 화재 현장.  화재는 6월26일 발생했다.  2019.06.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경찰이 지난 6월 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화재가 부주의로 인한 것이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건을 검찰에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최근 은명초 관계자 1명을 중실화 혐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이 관계자가 지난 6월26일 오후 3시59분께 은명초 별관 옆 재활용품 수거장에서 부주의로 인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6월27일 1차 합동감식 과정에서 담뱃불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실화 등 가능성을 추정했다.

은명초 화재는 발생 당일 약 44분 만인 4시43분께 꺼졌다. 당시 100명이 넘는 학생과 교사들이 대피했고, 미처 불을 피하지 못한 교사 2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이 화재로 인해 별관 건물 소실 등 피해가 발생했고, 학교는 이른 방학에 들어갔다. 이후 학교 건물에 대해서는 보수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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