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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퇴원, 내일 당 최고위 복귀…"국회 상황 안 좋아 무리"

등록 2019.12.29 18: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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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연 비서실장 "조금 더 요양하면 좋은데 무리해서 퇴원"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2019.12.23.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2019.12.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4일 오전 건강 상태를 이유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한 지 5일만이다.

김명연 당대표 비서실장은 29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어제 병원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황 대표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조금 더 요양하면 좋은데 지금 국회 상황이 안 좋으니까 무리해서 퇴원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당 공보실도 내일 주요당직자 일정을 공지하면서 황 대표가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박완수 한국당 사무총장은 지난 24일 "황 대표는 장외 집회와 삭발, 단식 투쟁으로 건강이 좋지 않았지만 14일간 이 자리에서 24시간 농성을 해왔다"며 "문희상 국회의장의 몰염치한 의사진행으로 선거법이 상정되고 불법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까지 진행되는 것을 보고 (입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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