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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CES]삼성-LG 뜨거운 혁신 경쟁…미래 홈·8K TV·신가전 격돌(종합)

등록 2020.01.0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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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전자, CES 2020 참가

인공지능 활용한 미래 생활상 제시

8K TV 제품, 혁신 가전 등 각각 전시

[서울=뉴시스] LG전자가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 전시회에 참가한다. LG전자는 부스 입구에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00여 장을 이어 붙여 만든 '새로운 물결(New Wave)'이라는 이름의 조형물을 연출하고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LG전자 모델들이 LG전자 전시관 입구에 마련된 올레드 조형물을 소개하고 있다.(사진: LG전자 제공) 2020.01.06.

[서울=뉴시스] LG전자가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 전시회에 참가한다. LG전자는 부스 입구에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00여 장을 이어 붙여 만든 '새로운 물결(New Wave)'이라는 이름의 조형물을 연출하고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LG전자 모델들이 LG전자 전시관 입구에 마련된 올레드 조형물을 소개하고 있다.(사진: LG전자 제공) 2020.01.06.



[라스베이거스=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의 가전·IT 전시회 'CES 2020'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지난해 열렸던 CES 2019에서는 돌돌 말리는 '롤러블 TV', 마이크로 LED를 활용한 '더 월' 등이 전 세계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모으며 국내 기업들의 부스가 큰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CES에서도 한층 진화한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부터 8K TV 신제품, 전에 볼 수 없던 가전 등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3368㎡(약 1021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한다. LG전자도 2044㎡(약 618평) 규모의 부스를 꾸린다.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큐브 냉장고 라이프스타일 사진. (사진: 삼성전자 제공) 2020.01.03.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큐브 냉장고 라이프스타일 사진. (사진: 삼성전자 제공) 2020.01.03.



◇삼성, 미래 AI 홈 제시…삼성봇 플랫폼 확대

삼성전자 전시관은 6일(현지시간)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참가하는 기조연설과 연계해 소비자들의 삶에 어떤 변화를 줄 지를 '개인-홈-도시'로 구성해 보여준다.

지난해 CES에서 처음 선보인 '삼성봇' 플랫폼을 확대하고, 인간 중심적이며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AI를 탑재한 로봇을 공개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삼성봇 에어, 삼성봇 셰프와 스마트 기능이 강화된 QLED TV, 패밀리허브 냉장고, 다양한 갤럭시 기기 등을 연계해 미래 AI 홈의 비전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PRISM)'에 기반한 라이프스타일 가전을 강화한다는 전략 하에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신제품도 선보인다.

2020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자주 찾는 식재료를 사용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내부 식재료를 자동 인식하는 '푸드 AI' 기능을 중심으로 소개된다.

또한 와인, 맥주, 화장품 등을 각각 최적의 온도로 관리해 주는 '큐브 냉장고', 신발 냄새나 습기를 관리하는 '신발관리기' 등 신가전도 선보인다. 이 밖에 비스포크 냉장고도 해외 판매를 앞두고 전시한다.

◇LG, '천상천하 올레드 세상'부터 신가전까지 선봬

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서 올레드 사이니지 200여장을 이어 붙인 초대형 올레드 조형물을 선보인다. 다양한 곡률의 올레드 사이니지를 활용해 다채로운 곡선을 구현하고, 오로라와 빙하 동굴 등 대자연을 섬세하게 표현헀단 설명이다.

전시장 입구에는 롤러블 올레드 TV 20여대로 '천상천하(天上天下)'를 주제로 한 올레드 세상을 표현했다. 기존의 롤업(roll-up) 방식뿐 아니라 위에서 아래로 화면을 펼쳐주는 롤다운(roll-down) 방식의 롤러블 올레드 TV도 선보인다.

LG전자는 또한 '어디서든 내집처럼(Anywhere is home)'을 주제로 LG 씽큐 존을 꾸몄다.

LG전자 부스 중 가장 면적이 넓은 LG 씽큐 존은 공간의 경계를 허물고 인공지능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서로 연결한다. 인공지능 LG 씽큐는 쓰면 쓸수록 고객의 사용 패턴에 맞춰 진화한다.

LG 씽큐 존은 ▲집 안에서 누리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소개하는 LG 씽큐 홈(LG ThinQ Home) ▲이동수단에서 인공지능 경험을 보여주는 커넥티드카 존 ▲사용자와 닮은 3D 아바타에 옷을 입혀보며 실제와 같은 가상 피팅을 경험할 수 있는 씽큐 핏 콜렉션(ThinQ Fit Collection) ▲로봇을 활용한 다이닝 솔루션을 선보이는 클로이 테이블(CLOi’s Table)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LG전자는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LG 씽큐(ThinQ) 기반의 인공지능 가전을 대거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전시회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설치한 LG 씽큐 광고판. (사진=LG전자 제공) 2020.01.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LG전자는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LG 씽큐(ThinQ) 기반의 인공지능 가전을 대거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전시회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설치한 LG 씽큐 광고판. (사진=LG전자 제공) 202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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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8K 패권' 경쟁…2020년형 TV 공개

삼성전자는 2020년형 'QLED 8K', '라이프스타일 TV', '더 월(The Wall)'을 공개한다. 2020년형 QLED 8K의 특징은 화질뿐만 아니라 사운드까지 새로운 AI 기술을 대거 적용하고, 베젤이 없는 '인피니티(Infinity)' 디자인이란 점이다.

삼성전자는 가로 형태의 TV 스크린의 한계를 넘어섰다고 평가받는 '더 세로(The Sero)'도 전시한다. 또한 '마이크로 LED' 기반의 '더 월'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가정용 라인업도 대거 선보인다. 마이크로 LED는 모듈러 기반으로 베젤, 사이즈, 화면비, 해상도 등에 제약이 없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LG전자는 다양한 라인업의 '리얼 8K' TV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8K 올레드 TV인 88형·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뿐만 아니라 8K LCD TV인 75형 LG 나노셀 8K도 전시한다.

LG전자 측은 "자사의 8K TV 전 모델은 3300만 개 이상의 화소 수는 물론 화질 선명도(CM) 값이 수평 방향 및 수직 방향 각각 90% 수준으로 상하좌우 어느 방향에서도 선명한 8K 해상도를 구현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CES 전시회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의 ‘8K UHD’ 인증 기준을 모두 충족해 해당 인증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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