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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서 60대 여성 흉기난동…극단 선택해 의식불명(종합2보)

등록 2020.02.12 12: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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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종업원, 20대 남성 종업원 흉기로

지하식당서 함께 일하는 사이로 알려져

여성, 범행후 극단선택…의식 없는 상태

피해 남성도 중상…인근 병원으로 후송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증권가 식당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경찰 과학수사대원들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2020.02.12.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증권가 식당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경찰 과학수사대원들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건물의 지하 식당에서 60대 여성이 2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께 이 식당에서 함께 일하는 60대 여성 종업원이 식당 주방에서 20대 남성 종업원을 흉기로 찌른 뒤 자신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이들은 여성이 50대, 남성이 30대로 알려졌으나 각각 60대, 2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은 극단적 선택 이후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피해 남성은 복부에 자상을 입은 채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에 따르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질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었다. 피해 남성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각각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증권가 식당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경찰 과학수사대원들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2020.02.12.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증권가 식당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경찰 과학수사대원들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경찰 관계자는 "여성이 칼로 찌른 건지 확실히 확인 된 것은 아니고 정황상 추정이 가능한 상황이어서 조사 중"이라며 "여성은 목 부위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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