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뜨면 1만㎡'…충주 코로나19 방역에 드론 투입
[충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코로나19 방역에 드론을 투입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산척면 산척초교에서 이륙을 준비 중인 드론.(사진=충주시 제공)[email protected]
충주시는 충주중원드론재난연구소의 재능기부를 통해 산척면 지역 5개 학교 드론 방역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방역에 투입된 드론들은 산척초교, 산척중, 엄정초교, 충원고, 신명중을 공중 소독했다. 산척초는 충주 지역 세 번째 코로나10 확진 환자의 근무처다.
소독제 10ℓ를 적재하고 이륙하는 드론은 15~20분 동안 1만㎡를 소독할 수 있다. 지난 1일 드론 3대를 방역에 투입했던 연구소는 이날 투입 드론을 5대로 늘렸다.
드론 방역은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곳까지 촘촘히, 더 넓게 방역 작업을 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연구소는 5개 초중학교 코로나19 드론 방역을 한 차례 더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드론 항공 방역은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시는 민간단체와의 방역 협력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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