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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회기동 35세 男 확진…6일간 서점·카페·내과·스벅 등 방문

등록 2020.03.04 18:44:14수정 2020.03.04 21: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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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서 두번째 확진자 나와…확진자 배우자 즉시 자가격리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구청사 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응 조치를 위해 열화상 카메라 2대를 설치하고 정식 운용을 시작했다. 사진은 7일 서울 동대문구청 1층 로비에서 열화상카메라가 방문자들의 체온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있다. (사진 = 동대문구청 제공) 2020.02.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구청사 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응 조치를 위해 열화상 카메라 2대를 설치하고 정식 운용을 시작했다. 사진은 7일 서울 동대문구청 1층 로비에서 열화상카메라가 방문자들의 체온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있다. (사진 = 동대문구청 제공) 2020.0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동대문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4일 회기동에 거주하는 35세 남성 A씨가 코로나19 두번째 확진자로 판정 받았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증상이 발현돼 이달 3일 경희대학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4일 오후 최종 양성 판정이 나왔다.

A씨는 지난달 27일 동안교회, 쉴만한물가(카페), 두란노서원(서점), 외대역돈가스(카츠동) 등을 방문했다. 28일에는 동안교회, 비전내과를, 29일에는 동안교회, 진순대, 툰업카페 등에 들렀다.

그는 1일 외대 스타벅스에 방문한 것으로 보이며 동안교회에 들렀다. 2일에는 자택에만 있었다. 3일에는 동안교회와 피자몰(회기역 사거리), 비전내과, 경희대 병원에 방문한 뒤 자택으로 귀가했다.

구는 A씨의 방문지 등의 주변을 방역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A씨의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 현황 등은 심층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A씨의 가족(배우자 1명)은 즉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구 보건소는 국가지정병원에 이날 중 입원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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