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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중서 제3국 경유 입국도 '2주 대기' 적용 강화

등록 2020.03.09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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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체재한 자국인이 주된 대상...코로나19 추이에 연장 가능성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한국 국민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 시행을 앞둔 8일 오전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일본 국적 항공사 창구를 찾은 승객들이 출국 수속을 하고 있다. 2020.03.08.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한국 국민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 시행을 앞둔 8일 오전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일본 국적 항공사 창구를 찾은 승객들이 출국 수속을 하고 있다. 20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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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정부는 9일 한국과 중국에서 입국을 제한하는 조치를 일제히 발동하면서 제3국을 경유해 일본에 들어오는 경우에도 '2주간 대기'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닛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인을 포함해 한국과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에 2주간 대기를 요청하는 방침과 관련, 제3국을 거쳐 입국하는 경우도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일본 정부는 입국제한을 각의 결정하고서 후생노동성은 제3국을 경유한 입국자를 '2주간 대기'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는데 이를 철회한 셈이다.

일본 정부는 9일 오전 0시부터 한국과 중국에서 발급한 비자 효력도 정지했다.

한중에서 입국한 사람은 자택과 숙박시설 등에서 2주간 대기하는데 주로 양국에 체재한 일본인이 대상이 될 것으로 매체는 전망했다.

2주간 대기와 비자효력 정지는 3월 말까지로 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연장하게 된다. 신규 비자발급도 원칙적으로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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