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마스크 우선순위는 의료인, 호흡기 질환자, 노약자"
비말전파 차단이 핵심…거리두기도 방법
면마스크·재활용도 감염 예방 "효과 있다"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9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3.09. [email protected]
재활용이나 면마스크도 일정 부분 감염을 막는 효과가 있다고 언급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9일 충북 오송 질본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마스크 방역효과를 놓고 부처마다 말이 다르다"는 질의에 정 본부장은 "마스크가 가장 필요한 사람은 당연히 의료인"이라며 "일반인들 중 우선순위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노약자들"이라고 답했다.
그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시키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도록 계속 권고했다"며 "노약자들도 의료기관에 방문할 때는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어 마스크 착용 권고를 계속 해 왔다"고 설명했다.
마스크의 재활용과 면마스크의 감염예방 효과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실험, 테스트를 거쳐 재사용 방법, 안전하게 쓰는 방법을 알렸다"며 "면마스크를 써도 일정 부분 효과가 있다고도 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방역차원에서 비말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며 "마스크를 쓰는 것일수도 있고 2m 거리두기도 저희가 이야기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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