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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미래통합당 선대본부장 등 사망자 5명 늘어 총 59명…"사인 조사 중"(종합)

등록 2020.03.10 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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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0시 이후 사망자 5명 확인

[대구=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의료진들이 10일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에서 의료복을 함께 쓰고 비를 피해 이동하고 있다. 2020.03.10.  photocdj@newsis.com

[대구=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의료진들이 10일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에서 의료복을 함께 쓰고 비를 피해 이동하고 있다. 2020.03.1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10일 오전 0시 발생현황 발표 이후 방역 당국이 대구에서만 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사망자를 확인했다. 나이대는 60세부터 84세까지로 다양했으며 사망 원인 등에 대해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후 대구에서 국내 55~59번째 사망자 발생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 오전 0시 기준 7513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확인된 가운데 사망자는 종전 54명에서 59명으로 늘었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확진 환자는 81명이 추가돼 247명이 됐다.

55번째 사망자는 63세 남성으로 지난 9일 칠곡경북대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중 숨졌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은 사망 이후 실시한 진단 검사 결과 확인됐다. 국내 7515번째 확진 환자로 분류됐다.

9일 심정지가 발생해 119구급대로 칠곡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전 10시49분께 사망했다. 사망 후 코로나19 검사를 했으며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저질환은 없었다.

이 환자는 미래통합당 양금희(59) 대구 북갑 예비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지난 7일 기침과 발열 증세로 북구보건소에서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56번째 사망자는 4288번째 확진 환자로 77세 여성이다. 이달 2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대구 경북대병원 입원치료 중이던 지난 9일 사망했다. 기저질환으로 당뇨를 앓았다.

57번째 사망자는 지난달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국내 608번째 확진 환자로 60세 여성이다. 대구 영남대병원 입원치료를 받고 있었으나 9일 사망했다. 지난달 26일 숨이 차고 기침을 하는 등의 증세를 보여 계명대동산병원에 내원했지만 호흡곤란으로 영남대병원으로 전원돼 치료를 받아오다가 9일 오후 9시35분께 사망했다. 기저질환은 없었다.

58번째 사망자는 이달 6일 확진된 7249번째 확진자로 72세 남성이다.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입원치료 중 10일 사망했다. 지난 5일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있어 이 병원에서 진료와 진단 검사를 받고 다음날 확진 판정이 나와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기저질환으로는 만성기관지염이 있었다.

59번째 사망자는 이달 3일 확진된 5085번째 확진자로 84세 남성이다. 대구의료원 입원치료 중 10일 사망했다. 이 환자는 지난 2일 발열과 설사로 대구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했으며 4일에는 폐렴 소견으로 음압 병상에 입원했다. 평소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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