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강 교회' 송파구민 1명 확진…감염 확산 우려
46명 집단감염…지리적·교통 동선 서울과 가까워
[성남=뉴시스] 김종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경기 성남시 수정구 은혜의 강 교회에서 16일 오전 수정구청 환경위생과 관계자들이 교회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송파구청은 16일 블로그를 통해 "금일(16일) 성남시에서 발표한 '은혜의강 교회' 확진자 중 송파구민으로 확인된 1명은 현재 역학조사 중"이라며 "확진자 동선은 조사되는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9일 첫 확진자(33세, 남성)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신도 46명이 무더기 감염됐다. 지난 1일과 8일 예배를 본 신도 135명에 대한 전수 검체 채취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 성남시는 서울 송파구 외 서초구, 강남구와도 행정구역상 경계가 맞닿아 있다. 은혜의 강 교회도 8호선 역 2개만 지나면 서울 송파구에 진입할 수 있어 향후 지리상 서울에서 감염이 확산될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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