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경정훈련원, 코로나19 임시 격리시설로 지정
[서울=뉴시스] 경정훈련원 전경.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정부는 지난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입국자들은 전원 진단 검사를 받고 7개 임시 격리시설에서 대기하며 검사 결과를 기다리게 된다.
7개 시설 중 한 곳은 영종도 경정훈련원이다.
인천시 영종도에 위치한 경정훈련원은 지난 2011년 경정 선수 및 후보생들의 교육과 훈련을 위해 지어졌다. 총 92개의 침실과 자체 조리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사무공간과 숙식 공간이 별도로 분리돼 의료 지원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정훈련원 관계자는 "특별 입국 절차가 시행돼 격리시설 확보가 어렵다고 들었는데 어려운 시기 경정훈련원이 임시 격리시설로 지정돼 조금이나마 방역 예방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임시 격리시설로 개방된 기간 동안 공단은 관계부처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