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러시아 선박 수리업체 직원 2명 추가 확진(종합)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립부산검역소는 부산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 '페트로1호'(7733t)의 선원 94명 중 3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email protected]
부산시는 전날 총 475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2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164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25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서구에 거주하는 163번과 사하구에 거주하는 164번 환자로, 지난 23일 확진된 선박수리업체 직원인 부산 157번 환자의 직장 동료이다.
이로써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 '페트로1호'(7733t)의 선원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추정되는 선박수리업체 직원 확진자는 총 8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시는 이날 추가된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시는 또 전날 확진된 선박수리업체 직원 5명의 동선을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 영도구의 한 선박수리업체 건물 로비에서 23일 오후 관할 보건소 직원들이 해당 업체 직원들에 대한 검체 채취를 마친 뒤 철수하는 가운데 방역소독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0.07.23. [email protected]
입원자는 부산의료원 57명(러시아 선박 선원 등 검역소에서 의뢰된 55명 포함), 부산대병원 14명(검역소에서 의뢰된 4명 포함) 등 총 71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3983명(접촉자 306명, 해외입국자 3677명)이다. 하루새 해외입국자는 29명 증가했고, 그동안 부산으로 들어온 해외입국자는 총 2만423명(4월 1일 이후 누계)으로 늘어났다.
부산역 인근 숙박시설 등 2곳의 임시격리시설에는 총 340명(내국인 162, 외국인 178)이 격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