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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32명 나온 러시아 선박서 선원 12명 추가 확진

등록 2020.07.29 10: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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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립부산검역소는 부산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 '페트로1호'(7733t)의 선원 94명 중 3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2020.07.24.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립부산검역소는 부산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 '페트로1호'(7733t)의 선원 94명 중 3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3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 '페트르1호'(7733t)에서 선원 1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29일 국립부산검역소에 따르면 부산항에 정박 중인 페트르1호 선내에 격리 중이던 선원 62명 중 1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검역소는 지난 27일 밤 선내 격리 중인 선원들 가운데 2명이 코로나19 관련 증상 있다는 선사 측의 신고를 받고, 28일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부산검역소는 부산소방재난본부의 협조를 받아 추가 확진된 선원 12명을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또 나머지 선원 50명은 선내에 계속 격리 중이다.

앞서 지난 24일 이 선박에서는 선원 32명이 확진됐고, 이 선박과 접촉한 선박수리업체 직원 등 10명(직원 8, 직원 가족 2)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러시아 어선 등 부산항에 입항한 외국적 선박 8척에서 나온 선원 확진자는 총 90명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23일 러시아 냉동화물선 '아이스 스트림호'(3401t)에서 선원 18명, 같은 선사의 '아이스 크리스탈호'(3264t)에서 선원 1명 등 총 19명을 비롯해 투발루 선적 원양어선 '카이로스호'(499t)의 러시아 선원 1명, 러시아 선적 원양어선 '리굴호'(825t) 17명, 러시아 원양어선 '미스로브소바호'(2058t) 2명, 러시아 냉동냉장선 '크론스타드스키호'(2461t) 6명, 러시아 원양어선 '엔데버호'(877t) 1명, 페트르1호 44명 등이 잇달아 확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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