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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한동훈·정진웅 몸싸움' 관련 검사장 수사 맹비난

등록 2020.07.29 19:05:56수정 2020.07.29 19: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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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서 "폭력적으로 압수하려 했다면 천인공노할 폭거"

"문재인 정권·중앙지검, 독재시대 불법·폭력 동원한 수사자행"

"이게 인권수사를 말하는 문재인 정권 검찰개혁의 실체이다"

[제주=뉴시스] 원희룡 제주지사.

[제주=뉴시스] 원희룡 제주지사.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29일 벌어진 '한동훈 검사장과 정진웅 중앙지검 부장검사의 몸싸움'과 관련, "도대체 무슨 짓을 저지르고 얼마나 두렵길래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박탈하고 검사장을 폭력적으로 수사하는 거냐"며 맹비난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적법한 수사 절차와 인권을 가르치는 법무연수원에서 한동훈 검사장과 수사팀장인 정진웅 부장 검사가 조폭처럼 난투극을 벌였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있었다"며 "핵심은 휴대전화 압수가 적법한 절차를 밟았느냐는 것과 진행과정에서 수사팀이 폭력을 행사했느냐는 것이다. 만일 적법한 절차도 밟지 않고 폭력적으로 (휴대전화를) 압수하려고 했다면 천인공노할 폭거이다"며 이 같이 비난했다.

그는 "이미 법원도 채널A 이동재 기자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에 대한 압수수색이 영장 없이 진행됐다며 취소하라고 했다"며 "KBS 오보 뒤에도 서울중앙지검 고위 간부가 연루됐다는 보도가 나온 상황이다. 만일 사실이라면 이건 유착이 아니라 군사정권 시대의 공작이 살아난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공작의 핵심은 문재인 정권의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고 있는 윤석열과 한동훈 죽이기이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빼앗아 버린 정권이 한동훈 검사장마저 사법처리하려는 것이다"고 했다.

[제주=뉴시스] 원희룡 제주지사 페이스북 캡처.

[제주=뉴시스] 원희룡 제주지사 페이스북 캡처.

이어 "막판에 몰린 문재인 정권과 서울중앙지검은 독재시대에나 볼 수 있었던 불법과 폭력을 동원한 수사마저 자행하고 있다"며 "이게 입만 열면 인권수사를 말하는 문재인 정권 검찰 개혁의 실체이다"고 개탄했다.

그는 "도대체 무슨 짓을 저지르고 얼마나 두렵길래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박탈하고 검사장을 폭력적으로 수사하는 거냐"며 "독재는 비판의 대상이 아니라 투쟁의 대상이다. 문재인 정권도 국민의 저항에 무너질 것이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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