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애틀전 무안타 침묵…시즌 타율 다시 1할대
[알링턴=AP/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사진 왼쪽)와 닉 솔락이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를 마친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2020.08.12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한 차례도 출루하지 못한 추신수는 지난 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부터 전날 시애틀전까지 이어오던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마감했다. 2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멈춰섰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로 0.200까지 올라갔던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82(44타수 8안타)로 떨어졌다. 출루율도 0.319에서 0.294로 하락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좌완 선발 투수 마르코 곤살레스를 상대한 추신수는 2구째 싱커를 노려쳤으나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2루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곤살레스의 싱커를 노려친 추신수는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날아가면서 뜬공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구원 맷 매길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2B2S에서 매길의 슬라이더에 헛손질을 했다.
텍사스는 닉 솔락의 맹타에 힘입어 시애틀을 4-2로 물리쳤다.
솔락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말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려 텍사스에 선취점을 안긴 솔락은 3회말 1사 1, 2루에서도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텍사스의 시즌 성적은 7승9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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