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작가미술장터’ 서울·광주·가평·순천서 10월까지
[서울=뉴시스] 2020 아트인터뷰페어(포스터)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정부에서 추진하는 ‘2020 작가미술장터’가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올해는 서울과 지역 간의 문화적, 예술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장터의 비중을 높였다. 올해 선정된 총 14개의 작가미술장터는 오는 10월까지 전국 4개 권역 11개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대안으로 오프라인 장터와 연계된 온라인 판매 플랫폼 지원을 확대했다.
2015년에 시작,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작가미술장터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가 주관한다.
기존 미술시장에 작품을 선보일 기회가 적었던 작가들에게 시장 진입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술애호가들에게는 부담이 적은 가격으로 작품을 소장하며 즐기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직거래 미술장터다.
예술경영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약 7000명의 작가들이 참여했고 97만 명이 관람했다.
◇<NEW WAVE OF LOCAL ARTS – 광주> 23일까지, 광주 남구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일대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80여명의 작가들이 2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주최측은 광주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일대의 작가 작업실과 문화예술공간 10곳을 ‘작가미술장터’ 행사장으로 운영하고, 10곳의 전시장소가 표시된 지도를 배포한다. 방문객들은 근대역사문화마을의 정취와 함께 마을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작가미술장터 전시장을 찾아볼 수 있다.
◇<2020 아트인터뷰페어> 18일~23일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26일~30일, 서울 예술공간 수애뇨339
아트페어와 인터뷰를 접목한 <2020 아트인터뷰페어>는 18일부터 30일까지 대구와 서울에서 연달아 개최된다. 사전에 49명의 참여작가들과 다양한 미술계 종사자들이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 현장 장터에서 공개, 관람객들의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했다. 이 외에도 미술계 전문가 및 큐레이터들의 강연과 참여작가가 진행하는 다양한 워크숍, 관람객 눈높이에 맞춘 미술 체험 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직접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VR 전시장도 개설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2020 순천아트페어(포스터)
◇<2020 becoming a collector : 순천아트페어>, 29일~ 9월 6일, 전남 순천시 장천동 일대
2017년부터 서울 연희동에서 열렸던 ‘becoming a collector’가 올해는 생태도시 전남 순천에서 개최된다. 순천의 지역적 특성과 도시재생에 주목한 '순천아트페어'에는 총 202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메인 전시를 꾸렸다. 이외에도 지역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공하는‘익스페디션-순천’등 다양한 특별 기획전 등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더불어 헤럴드 아트데이의 협력으로 아트데이 온라인 옥션에서 출품작 일부를 관람하고 구매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2020 가평아트페어(포스터)
◇ <2020 가평 아트페어 'Save Your Art' 9월 2일~ 9월 6일, 가평 더 스테이 힐링파크 나인블럭 아트스페이스
2020 가평 아트페어는 가평의 복합문화공간 ‘더 스테이 힐링파크’에서 개최된다. 40명의 작가가 참여하여‘쉽고 친절한 전시’라는 컨셉으로 210여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 구매의 어려움을 덜어내기 위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맞춤 컨설팅을 제공한다. 행사장 일부는 작품과 가구를 적절히 배치해 편안한 관람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미니옥션과 아트 상품 마켓, 예술체험 부스 및 아트포차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작가미술장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시각예술유통팀(02-2098-2927) 또는 작가 미술장터 공식 블로그(www.vam.or.kr), 인스타그램(@vamak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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