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9월 1일부터 사업장 마스크 의무화 결정
대중교통과 상점, 관공서 등에 이어 사업장도 의무화
[파리=AP/뉴시스]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앞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 BBC에 따르면 엘리자베트 보른 프랑스 노동부 장관은 이날 8월 여름 휴가가 끝나고 프랑스인들이 직장으로 복귀할 때쯤 회의실, 복도, 탈의실, 사무실 등 실내 업무 공간에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된다고 밝혔다.
새로운 조치는 9월 1일 시작된다. 개인 사무실은 면제된다.
그는 이날 노동계, 재계 대표들과 만나 사업장에서의 마스크 의무화에 대해 논의한 후 추진 사실을 밝혔다.
프랑스는 대중교통과 상점, 관공서 등 밀폐된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지만 사업장에서의 착용은 고용주의 판단에 맡겨왔다.
프랑스에서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약 22만 명으로 3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 프랑스는 3월 유럽에서 가장 엄격한 봉쇄 조치를 취한 국가 중 하나였다. 이후 5월 11일부터 점차 봉쇄를 해제했다. 그러나 7월부터 다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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