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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1가구 2주택자, 靑 인사 원천 배제 기준 아냐"

등록 2020.08.25 16: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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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처분 권고, 부동산 안정 동참 솔선수범 차원"

"지도층 1주택, 사회의 새로운 기준으로 형성됐으면"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0.08.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0.08.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태규 김남희 기자 =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25일 "1가구 2주택이라고 해서 인사에서 (원천적으로)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주택 소유 과정에서의 다양한 이유를 고려하지 않고 다주택자를 인사에서 배제하는 것이 올바른 것이냐는 취지의 김태흠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말했다.

노 실장은 '1주택자가 청와대 인사 기준이 됐다는 말이 사실인가'라는 김 의원의 질문에는 "(1주택자가) 최우선 기준은 아니다"고 답했다. '다주택자는 원천적으로 배제하는가'라는 거듭된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지난해 권고했던 것은 수도권 내 두 채 이상 집을 보유한 청와대 고위공직자들은 불가피한 사유가 없다면 이른 시일 안에 한 채를 처분하라는 것이었다"며 "적어도 청와대 고위공직자들은 정부의 부동산 가격 안정 정책에 동참한다는 솔선수범 차원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노 실장은 '다주택 국회의원의 매각에 관해서는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가'라는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는 "사회 지도층이 부동산 가격 안정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솔선수범 차원에서 있을 수 있다 생각한다"며 "이런 것이 사회의 새로운 기준으로 형성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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