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 대비' 호남선 철도 일부 노선 운행 중단
목포~익산 무궁화호 3편, 광주송정~목포 KTX 17편 등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광주본부는 제8호 태풍 '바비(BAVI)' 북상에 따라 호남선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을 중단하거나 출발지를 변경했다고 26일 밝혔다.
코레일은 이날 목포와 익산을 오가는 무궁화호 상·하행선 열차 3편(익산 오후 6시43분 출발, 목포 6시25분·7시35분 출발) 운행을 중단했다.
27일까지 광주송정역과 목포 구간의 열차 17편 운행도 하지 않는다.
광주송정역에서 이날 오후 5시 이후 목포역으로 갈 예정이었던 열차 10편의 운행을 멈췄다.
이날 오후 6시부터 27일까지 목포역에서 출발 예정이던 열차 7편도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5시 경전선 구간인 광주송정∼순천역 구간 상·하행 2편도 운행을 중단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태풍 바비로 강풍과 폭우가 예상돼 피해 예방 차원에서 열차 운행을 사전 조정했다"며 "추가 변동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앱과 홈페이지로 운행 현황을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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