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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영향' 광주·전남 하늘·해상 통제…천사대교 통행제한

등록 2020.09.07 06: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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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국동항 접안 선박 현장 점검

여수 국동항 접안 선박 현장 점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의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지역 하늘길과 해상이 모두 통제됐다.

7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태풍이 광주와 전남지역 동쪽에 근접하고 있어 공항과 여객선, 무등산국립공원, 신안 천사대교 등이 통제되고 있다.

광주공항은 이날 오전 9시 제주 출발 예정인 4편이 모두 결항됐으며 도착 예정인 비행기도 취소됐다.

여객선은 전남 여수, 목포, 완도 등의 항구에서 출발 예정인 55항로 85척의 선박의 운항이 통제되고 있다.

무등산국립공원을 비롯해 월출산·지리산·다도해해상공원 출입도 전면 제한됐다. 

통제되는 기간에 입산 등을 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등이 부과된다.

또 신안 천사대교는 10분동안 초속 25m 이상의 바람이 불고 있어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비만 내리고 있지만 오전 출근시간대 강풍까지 동반 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설물 등 낙하 피해가 우려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의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지역은 특보가 발효됐으며 이날 밤까지 100~3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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