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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유은혜 "수능 차질없이 치르는 게 최대 과제"

등록 2020.09.15 15: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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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1일 이후 등교는 방역당국 협의 필요"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시도교육감협의회 간담회 주요 협의 및 결정사항과 21일 이후 전국 학교 등교수업 방식에 관한 발표를 마친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9.15.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시도교육감협의회 간담회 주요 협의 및 결정사항과  21일 이후 전국 학교 등교수업 방식에 관한 발표를 마친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9.1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김정현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5일 "12월3일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수능을 차질없이 잘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고, 그렇게 추진하는 것이 지금 최대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추석 특별방역기간과 그 이후 중대본을 중심으로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게 수능을 예정대로 치를 수 있게 하는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호소했다.

다음은 유 부총리와 이상수 학교혁신지원실장, 오석환 교육복지정책국장, 구연희 평생미래교육국장의 일문일답.

-다음주부터 수도권 등교수업을 재개하더라도 추석 연휴가 예정돼 있어 제한적일 것이란 지적 나온다.

"(유은혜 부총리) 중대본에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단계 조정이 있었다. 2단계 기준에 따라 등교수업은 3분의 1 또는 3분의 2로 하게 돼 있다. 2학기 들어 벌써 3주간의 원격수업이 지속되고 있기에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여러 우려도 있다. 일주일이라 할지라도 학생들이 등교 재개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다음달 11일 이후 등교 방식과 밀집도 제한 구체적인 기준은.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될 경우 다시 전면 원격수업 가능성은.

"(유은혜 부총리) 내달 11일 이후 학사일정 운영에 관해서는 그때의 감염병 상황 등 추이를 보고 방역당국, 교육청과의 협의가 필요하다. 중대본에서도 추석 특별(방역기간) 시기를 정한 것도 좀더 안정적으로 학교 등교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다.추석 연휴 기간 특별방역지침을 잘 준수하면 내달 11일 이후 등교수업이나 학사일정 운영도 좀더 안정적으로, 아이들의 등교수업 날짜를 더 늘려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비수도권 경우 지역 여건 따라 학교 밀집도를 일부 조정할 수 있는 것에 전면 등교 포함되나.
 
"(유은혜 부총리)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유·초·중학교는 3분의 1, 고등학교 3분의 2의 밀집도를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다만 지역에 따라 완화할 수 있는 상황인지 여부를 방역당국, 교육부와 협의해 완화할 수 있는데, 그 역시 3분의 2까지 밀집도 유지가 기준이다. 전면 등교를 하는 것은 아니다."

-추석 특별방역기간에는 교육 분야도 현재의 2단계 방역조치보다 좀더 강화된 조치가 적용되는 이유는. 그 조치가 추석 직후에도 필요한가.  

"(유은혜 부총리) 추석 특별방역기간에는 단계를 조정하기보단 같은 단계라 하더라도 지역별·업종별로 촘촘한 세부지침들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한다. 등교수업을 재개한 것은 2단계에 준해서 등교수업을 하는 것으로 추석 이후 특별하게 별도의 조치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은 아니다."

-13일째 일일 확진자가 100명대로 나오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12월 3일 수능일정에는 변화가 없는 것인가.

"(유은혜 부총리) 12월 3일에 예정된 수능을 차질 없이 잘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고, 그렇게 추진하는 것이 지금 최대 과제다. 추석 특별방역기간과 그 이후 중대본을 중심으로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게 수능을 예정대로 치를 수 있게 하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국민들이 다시 한번 협조해줄 것을 당부드린다."

-원격수업 시간까지 지침을 하달한 것은 학교 내에서 잘 지켜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교육부의 실태 파악이 늦어진 이유는.

"(유은혜 부총리) 저희(교육당국)가 파악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학교별·지역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학부모들의 걱정과 우려가 크기에 현장에서 모범적으로 (준수)하고 계시는 선생님들의 사례도 적극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일부 부족하거나 보완이 필요한 점을 어제(14일) 시도교육감들과 협의했다. 교육당국의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혹시라도 잘 안되는 현장이 있다면 좀더 독려해나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원격수업 기간 중 실시간 조·종례를 운영하지 않는 비율은. 

"(이상수 실장) 많은 학교에서 아침 (원격수업) 시작 시간 여러 방법으로 학생들에게 연락하고 쌍방향 아침 조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다만 현재 수업에 어려움이 있어 구체적인 통계를 내지는 않았다. 전체적으로 설문조사 등을 통해 학교에서 이뤄지는 쌍방향 수업과 조·종례 상황 등을 조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지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학교 방역지원 인력 규모와 부족분은. 4만명 현장 배치는 언제쯤 가능한가. 

"(오석환 국장) 1학기 때 4만명이 배치돼 생활지도·방역·원격수업 지원 활동을 했다. 현재까지 학교·교육청과 지자체 예산으로 3만명이 확인된 것으로 확인했다. 이들은 지금 지역과 학교의 사정에 따라 배치돼 운영되고 있다. 나머지 1만명은 더 확보하려고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1학기 쌍방향 수업을 진행한 학교 통계는.

"(이상수 실장) 순수 쌍방향 수업으로만 이뤄진 비율은 6% 가량 된다. 학교급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다. 쌍방향 수업과 콘텐츠 및 과제 수업을 병행한 것까지 따지면 1학기에 14.8%가 이뤄진 것으로 현재 파악되고 있다."

-현재 차세대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LMS) 보수는 완료됐나.

"(구연희 국장) 1학기 때 운영하면서 선생님들이 제기했던 출결관리를 포함한 여러 사항은 1차적으로 개선됐다. 실시간 화상시스템 수업이 가능한 고도화 작업은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추진 중이다. 현재 (사)업자 선정 과정 중에 있는데 빠르면 화상 솔루션이 11월부터 재개하고 내년 2월까지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따라서 2학기에는 (완전구현이) 조금 어렵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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