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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트럼프, 돌연 외출…차에서 손 흔들어

등록 2020.10.05 07:48:02수정 2020.10.05 07: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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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흥미로운 여행…많이 배웠다"

[베데스다=AP/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자동차 안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깜짝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2020.10.05.

[베데스다=AP/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자동차 안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깜짝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2020.10.05.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돌연 병원 밖으로 외출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검정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동차 뒷좌석에 탄 채 병원을 나섰다. 그는 쾌유를 기원하며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차 안에 운전자 외에 다른 사람이 타고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행정부 고위관계자는 ABC뉴스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후 병원으로 돌아왔고 퇴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습을 드러내기 전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에서 "깜짝 방문을 하겠다(make a little surprise visit)"고 예고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진 이후 상황과 관련해 "매우 흥미로운 여행이었다. 나는 코로나19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또 "'학교에서 책을 읽자'식이 아니라 이것이 진짜 학교다. 그리고 나는 이해하게 됐다(This is the real school. This isn't the, 'Let's read the book school.' And I get it)"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새벽 1시께 트윗을 통해 본인과 아내 멜라니아 여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같은 날 오후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있는 월터리드 국립 군병원에 입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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