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美선택]백악관 기자단, 이스트룸 소집…트럼프 입장 표명 가능성
트럼프, 북부 러스트 벨트 곳곳서 승리
펜실베이니아에서도 우위, 플로리다선 승리
[알링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선거운동본부에 들어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승리할 때" 승리 선언을 하겠다면서 "느낌이 좋다,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04.
저드 디어 백악관 부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 풀 기자단이 백악관 이스트룸으로 불려갔다"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밤 성명을 내겠다. 대승"이라고 예고한 지 약 1시간 만이다.
AP와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대선 최대 격전지로 꼽힌 플로리다에서 승리를 거뒀으며, 북부 러스트 벨트에서도 아이오와와 오하이오, 인디애나에서 이긴 것으로 나타났다. 위스콘신과 미시간에서도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
앞서 미 언론 악시오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개표 초반 자신이 우세할 경우 조기 승리 선언에 나서는 방안을 거론해 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곧 입장 표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북부 러스트 벨트 최대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에서도 71% 개표 기준 56.2%를 득표해 바이든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펜실베이니아는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 모두에게 이번 대선 필승 지역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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