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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4차전]이강철 KT 감독 "선수들 정말 잘했다. MVP는 팀 KT"

등록 2020.11.13 21: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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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두산 김태형 감독이 KT 이강철 감독과 포옹하고 있다. 2020.11.1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두산 김태형 감독이 KT 이강철 감독과 포옹하고 있다. 2020.11.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KT 위즈의 창단 첫 가을야구는 플레이오프 4차전까지였다.

KT는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0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0-2로 졌다.

1,2차전을 모두 내주고 벼랑 끝에 몰렸던 KT는 3차전 승리로 기사회생했지만 더 이상의 반전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1승3패로 탈락했다.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이 잘했다. 다른 말씀은 드릴 것이 없다. 선수들이 잘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포스트시즌 진출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MVP를 꼽아달라는 요청에는 "팀 KT"라고 짧게 답했다.

중간계투로 등판해 첫 타자 최주환에게 결승 홈런을 맞은 소형준을 두고는 "실투 하나를 최주환이 안 놓쳤다. 소형준은 정말 잘 던졌다"고 칭찬했다.

◇다음은 이강철 감독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선수들이 잘했다. 다른 말씀은 드릴 게 없다. 선수들이 잘해서 여기까지 왔다. 두산이 강하더라. 우리 선수들 고생 많았고 고맙게 생각한다."

-1년을 돌아본다면.

"팬분들과 함께 5강보다 높은 2위까지 올라와 고맙게 생각한다. 우여곡절 끝에 포스트 시즌이 끝났지만 우리 선수들이 한층 성장한 계기가 된 것 같다. 선수들이 정말 잘 해줬다."

-배제성 교체에 대해서는.

 "3이닝을 하고 교체하려고 했다. 아무리 좋아도 한 바퀴를 돈 뒤에는 좌타자들이 많아서 그랬다. 소형준을 바로 쓰려고 했는데 위기라 조현우를 먼저 썼다. 계산대로 됐는데 실투 하나를 최주환이 안 놓쳤다. 소형준은 정말 잘 던졌다."

-김태형 감독과 경기 후 무슨 얘기

"좋은 경기였다고 했다. 우리 선수들이 강팀 만나서 재밌게 하고, 자기 역할 해냈다. 작은 실수가 나왔지만 실수로 배우는 것이다. 정말 좋은 경기 했다고 생각한다."

-지긴 했지만 이번 플레이오프 MVP를 뽑는다면.

 "팀 KT다."

-팬들 응원이 많았는데.

 "선수들이 많이 들었을 것이다. 중립 경기였는데 먼 곳까지 와서 응원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하다. 높은 곳에 가지 못한 것은 죄송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잘했다. 이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는 더 높이 갈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

-전체적으로 돌아봤을 때 보완할 부분이 있다면.

 "우리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다 내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시즌 끝나고 부족한 점을 생각해보겠다. 오늘은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잘 한 것 같아서 다른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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