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대기업서 부부 시신…경찰, 경위 수사(종합)

22일 오후 2명 숨진 채 발견

건물 인근 도로 및 사무실서

경찰, 타살 혐의 등 경위 조사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서울 한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부부가 각각 이 기업 건물과 인근 도로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대기업 본사와 인근 도로에서 시신 2구가 발견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부부 관계로 알려졌으며 남편은 건물 인근 도로, 아내는 사무실 내부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다.

도로에서 발견된 남편에 대해서는 추락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변사 사건 발생에 따른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것 외에는 확인이 어렵다"면서 "타살 혐의점 유무도 현재는 말하기 어려운 단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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