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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에 눈발만 날리는 '대설'…미세먼지는 '나쁨'

등록 2020.12.06 17: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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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새벽부터 오전, 일부 지역 눈·비 예보

전북동부내륙과 제주도산지 눈 쌓일 듯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최저기온이 영하 7.1도까지 떨어진 지난 1일 제주 한라산 1100고지 인근 나뭇가지위에 놓인 꼬마 눈사람이 햇살을 쬐고 있다. 이날 한라산에는 눈꽃의 일종인 상고대가 활짝펴 장관을 이뤘다. 2020.12.01.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최저기온이 영하 7.1도까지 떨어진 지난 1일 제주 한라산 1100고지 인근 나뭇가지위에 놓인 꼬마 눈사람이 햇살을 쬐고 있다. 이날 한라산에는 눈꽃의 일종인 상고대가 활짝펴 장관을 이뤘다. 2020.12.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월요일인 7일은 일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大雪)이지만, 많은 눈이 내리는 지역은 없겠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등 일부에서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9시부터 새벽 3시 사이 서해5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내일(7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충남 지역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7일 오후 6시부터 오는 8일 아침 9시 사이에도 충남과 전라도, 경상서부내륙 등 지역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전북동부내륙 지역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인해 눈이 조금 쌓이겠다.

이번 비의 예상 강수량은 오늘 밤 9시부터 7일 새벽 3시 사이 서해5도에서 5㎜ 미만, 7일 오후 6시부터 8일 아침 9시 사이 전북동부내륙과 제주도에 5㎜ 미만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오후 6시부터 8일 아침사이 전북동부내륙과 제주도산지에는 1㎝ 내외의 눈이 쌓이겠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3~5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도, 인천 4도, 수원 1도, 춘천 -2도, 대관령 -3도, 강릉 4도, 청주 2도, 대전 1도, 전주 3도, 광주 3도, 대구 0도, 부산 5도, 제주 7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6도, 춘천 6도, 대관령 -2도, 강릉 10도, 청주 8도, 대전 8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제주 13도다.

한편 6일 오후 5시 기준 건조특보가 발효돼 있는 강원영동과 경상해안, 전남동부남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아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비 또는 눈이 오지 않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건조한 날씨는 당분간 지속되겠다.

미세먼지는 대부분 중부지역과 일부 영남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인해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농도가 높아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7일부터 8일 오전 사이 강원영동과 서해안에 시속 30㎞~50㎞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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