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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추가 사망 14명·위중증 29명…20대 환자 발생 '상태 호전'(종합)

등록 2020.12.19 1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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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환자 5일째 200명대…3월 이후 처음

20대 중환자 발생…코로나 발생후 7번째

사망자 14명 증가…5일째 두자릿수 기록

[서울=뉴시스]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이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2020.11.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이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2020.11.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사망자와 위중증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위중증 환자 명단에 20대가 새롭게 포함됐다. 20대 위중증 환자가 발생한 것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7번째다.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27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2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2일(179명)과 비교하면 96명이 급증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인공호흡기,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 지속적신대체요법(CRRT) 등의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를 의미한다.

지난 15일 위중증 환자 수가 205명을 기록한 것은 중증환자에 대한 별도 집계를 시작한 3월 이후 처음이다. 이후 5일 연속 200명대를 기록 중이다.

누적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15일 205명을 기록한 이후 16~19일 각각 226명, 242명, 246명, 275명 등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70대가 106명으로 전체의 38.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60대가 74명(26.9%)으로 뒤를 이었고 80세 이상이 56명(20.4%)을 기록했다. 또 50대 30명(10.9%), 40대 5명(1.8%), 30대 3명(1.1%), 20대 1명(0.4%) 등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7번째 20대 위중증 환자가 신고됐다. 해당 확진자는 서울에서 신고됐으며 지난 14일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임상적인 상태가 고유량 산소치료가 필요한 정도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주 목요일(17일)에 확인돼 전날(18일) 위중증 환자 집계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곽 팀장은 "다만 오늘 아침에 추가로 확인한 결과 다시 위중증 단계를 벗어났다"며 "현재 호전된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 14명이 증가해 총 649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최근 5일 연속 두자릿 수를 기록하며 일주일 동안 81명이 발생했다. 지난 15일 기준 1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16~19일 각각 12명, 22명, 11명, 14명이 추가됐다.

지난주(6~12일) 사망자 수는 총 38명이었다. 이번주(13~19일)는 81명이 발생해 일주일만에 사망자 수가 두배 이상 급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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