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SBS 연예대상]김광규·정인선·김동현·장도연 우수상

[서울=뉴시스]김광규, 정인선. (사진=SBS 제공) 2020.1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김광규와 정인선, 김동현, 장도연이 '2020 SBS 연예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19일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센터에서 열린 '2020 SBS 연예대상'에서 우수상은 리얼리티 부문에 '불타는 청춘' 김광규, '백종원의 골목식당' 정인선, 쇼·버라이어티 부문에 '집사부일체' 김동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박장데소' 장도연이 선정됐다.

김광규는 "늦은 밤에 늦게 끝나는 '불타는 청춘'을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과 해외동포 여러분 감사드린다"며 "12년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 고향 부산에서 보고 계실 어머니와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리고 재석이형 아파트값 좀 잡아줘요"라고 말해 유재석을 당황하게 했다.

정인선은 "올해 촬영하기 정말 힘든 환경이었다.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많은데, 더 힘이 되려고 매주 촬영에 임했다"며 "그런데 오히려 제가 더 큰 힘과 깨달음을 얻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 노력하고 버텨내는 사장님들의 모습을 보고 결국 잘 풀린다면 이분들 하나하나의 노력이 모여서 해낸 결과물이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 매주 가까이에서 두 분께 정말 많은 걸 배우고 있다. 두 분과 생각을 함께 나눌 수 있어 영광이다. 김성주, 백종원 선배님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김동현, 장도연. (사진=SBS 제공) 2020.12.20. [email protected]

김동현은 "격투기를 하면서 20살 때부터 한 번도 챔피언이나 우승을 못 해봤는데 처음으로 상을 타서 신기하다"며 "'집사부일체'에서 같이 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고 매 순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이 격투기 할 때는 늘 마음을 졸이셨는데 시합을 안 하고 TV에 나오니까 너무 좋아하신다"며 "이제 곧 둘째가 나오는데 아내 너무 사랑한다. 아빠 말도 안 되는 상 탔다. 챔피언이다"라고 감격해 했다.

장도연도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내년에 빚을 갚아나가도록 하겠다"며 "제작진들이 고군분투하며 준비한 '꼬꼬무'가 시즌2로 돌아오니까 많이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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